본문으로 건너뛰기

가이드

싱가포르 컨퍼런스·동시통역 준비 가이드: 통역사 실력부터 확인하는 순서

글 · 마지막 업데이트

세션마다 동시·순차·위스퍼링 중 방식을 정하고, 동시통역은 언어쌍마다 최소 두 명을 예약하며, 부스와 수신기는 행사장이나 AV 업체와 준비하고, 예약 전에 행사 지문으로 후보를 양방향 테스트하십시오.

기준일

저자: 김다훈 (MetaPret 창업자, 현직 영한 통역사 · 누적 약 100건)

마지막 업데이트: 2026-10-08

읽는 시간: 약 6분

요약: 싱가포르에서 컨퍼런스 발표, 서밋, 제품 출시, 투자자 행사를 맡은 한국 기업과, 한국 연사가 있는 행사를 여는 해외 주최 측을 위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세션별 통역 방식, 부스 팀과 장비, 통역사 찾는 경로, 예약 전 실력 확인, 사전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통역 방식은 세션마다 정하십시오. 기조연설과 전체 세션은 동시통역, 소규모 미팅은 순차통역, 한두 명만 들으면 위스퍼링이 맞습니다. 동시통역은 부스마다 최소 두 명을 예약하고, 부스와 수신기는 행사장이나 AV 업체와 준비하며, 예약 전에 행사 프로그램에서 뽑은 지문으로 후보를 양방향 테스트하십시오.


이런 분께 필요한 글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컨퍼런스 통역을 준비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한국 기업이 현지 컨퍼런스·서밋·제품 출시·투자자 행사에서 발표하거나 행사를 직접 여는 경우, 그리고 해외 주최 측의 프로그램에 한국 연사나 한국 대표단이 들어 있는 경우입니다.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공용어는 영어이므로 보통 한영 통역이 필요하고, 질의응답이 있다면 양방향이 모두 필요합니다.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달라지는 것

동시통역, 순차통역, 위스퍼링

행사 전체를 한 가지 방식으로 통역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세션마다 고르십시오.

  • 동시통역. 통역사가 부스에서 연사와 동시에 통역하고, 청중은 수신기로 듣습니다. 기조연설, 전체 세션, 패널처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청중이 많은 자리에 맞습니다.
  • 순차통역. 연사가 끊어 말하면 통역사가 이어서 옮깁니다. 부대 미팅, 투자자 1:1 미팅, 언론 인터뷰에 맞고, 발언 시간이 대략 두 배가 됩니다.
  • 위스퍼링. 통역사가 한두 명 옆에 앉아 작게 통역합니다. 한국 임원이 영어 세션을 들을 때 쓸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만 맞습니다.

자세한 차이는 수행통역 vs 동시통역에 정리했습니다.

동시통역은 한 명이 아니라 팀으로

동시통역은 부스마다 최소 두 명이 번갈아 맡고, 쉬는 사람은 숫자·이름·용어를 옆에서 받쳐 줍니다. 한 명이 하루 종일 맡으면 시간이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국제회의통역사협회(AIIC)가 팀 구성과 부스 조건에 관한 기준을 공개하고 있어, 많은 주최 측이 참고합니다.

장비는 행사장이나 AV 업체 몫

부스, 콘솔, 마이크, 수신기는 통역사가 아니라 행사장이나 AV 업체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 선텍 같은 대형 행사장은 대개 자체 AV 팀이나 지정 업체와 일합니다. 미리 확인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대와 발표 화면이 보이는 부스 위치
  • 질의응답용 객석 마이크를 포함한 모든 마이크의 음성 신호
  • 필요한 수신기 수량과 배포·회수 담당

다국어 행사라면

싱가포르는 영어, 중국어(만다린), 말레이어, 타밀어가 모두 공용어입니다.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대개 영어로 진행되지만, 중국어 등으로 일하는 대표단이 있다면 부스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어 목록을 주최 측과 먼저 정하십시오. 언어쌍이 하나 늘 때마다 통역 팀과 채널도 하나씩 늘어납니다.

발표 자료 마감

통역사는 연사 자료로 준비합니다. 최종 슬라이드, 원고, 발표 노트의 마감을 행사보다 충분히 앞서 정하고, 바뀌는 내용은 따로 알려 달라고 연사에게 요청하십시오. 준비된 원고를 빠르게 읽는 발표는 따라가기가 특히 어려우니, 원고가 있다면 미리 보내십시오.

리허설과 기술 점검

개막 전에 AV 팀, 통역사와 함께 부스 음향, 채널 선택, 수신기 범위, 마이크 사용을 점검하십시오. 연사 리허설이 있다면 통역사도 들을 수 있게 하십시오.

가장 어려운 건 패널과 질의응답

패널과 질의응답에는 원고가 없습니다. 발언이 겹치고, 마이크 없이 질문이 나오고, 여러 나라 억양이 섞입니다. 사회자에게 질문을 마이크로 다시 말해 주고 한 번에 한 사람씩 말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테스트에도 질의응답 형식의 지문을 넣으십시오.

녹음은 동의를 먼저

통역 채널을 녹음하거나 송출할 계획이라면 예약 단계에서 통역사와 미리 합의하십시오.


어디서 찾나

아래 경로 어디서든 좋은 통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경로든 예약 전에 같은 실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 현지 통역 에이전시와 컨퍼런스 서비스 업체. 통역사와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한영 동시통역사를 연결하는지, 그 언어쌍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직접 물어보십시오.
  • 전문 협회. AIIC 같은 협회는 회원을 언어 조합과 지역별로 공개합니다. 회원 자격은 경력을 알려 주지만, 내 자료로 본 테스트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 싱가포르 한인 네트워크. 현지에 사는 이중언어 한국인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찾기에는 좋지만, 유창함과 부스 통역 실력은 다른 문제입니다.
  • 플랫폼. 언어와 도시로 통역사를 나열하는 플랫폼도 있고, 요청마다 후보를 찾아 테스트하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실력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고르기 전에 결과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어느 경로든 싱가포르에서 일할 자격이 있는지, 기술 점검을 포함한 행사 전 일정에 시간이 되는지 확인하십시오.


예약 전에 실력을 확인하는 법

이력서는 어떤 행사를 했는지 보여 줄 뿐, 이 연사의 속도를 이 분야에서 따라갈 수 있는지는 보여 주지 않습니다. 짧은 테스트가 그것을 보여 줍니다.

  1. 행사 프로그램에서 지문을 뽑으십시오. 기조연설, 제품 출시, 투자자 발표 몇 분 분량. 실제로 나올 수치, 이름, 용어를 넣으십시오.
  2. 양방향을 보십시오. 한국어→영어, 영어→한국어. 한쪽이 눈에 띄게 강한 통역사가 많고, 질의응답에는 두 방향이 다 필요합니다.
  3. 한 번만 들려주고 녹음하십시오. 다시 듣기도, 준비 시간도 없이. 패널이 실제로 그렇게 진행됩니다.
  4. 루브릭으로 채점하십시오. 내용 충실성(의미, 수치, 이름이 제대로 옮겨졌는가), 도착어 유창성(도착어답게 정확하고 자연스러운가), 전달력(속도, 톤, 명료함). 이중언어가 되는 동료에게 양방향 녹음을 모두 들어 달라고 하십시오.

자세한 방법은 채용 전에 통역사 실력을 확인하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행사 전에 통역사에게 보낼 것

  • 프로그램. 세션 목록, 시간표, 세션별 통역 방식.
  • 연사 명단. 이름, 직함, 소속, 이름 발음.
  • 슬라이드, 원고, 영상. 마감까지 받은 최종본이나 최종에 가까운 버전, 소리가 나오는 영상 포함.
  • 용어집. 제품명, 사내 용어, 약어, 회사가 선호하는 번역어.
  • 민감한 지점. 공개 전 수치, 조심할 주제, 꺼내면 안 되는 말.
  • 현장 정보. 행사장과 홀, 기술 점검 시간, AV 담당자 연락처, 복장, 녹음·송출 계획.

연사나 주최 측과의 짧은 브리핑 통화 한 번이 위 자료 어느 하나보다 효과가 큽니다.


MetaPret이 싱가포르 요청을 다루는 방식

싱가포르는 MetaPret의 허브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의뢰하기에서 언어쌍, 분야, 도시, 일정, 회의 형식을 적어 주시면, MetaPret이 그 의뢰 분야로 짧은 통역 테스트를 만들고 언어쌍의 양방향을 모두 봅니다. 후보는 요청마다 그 도시와 일정에 맞춰 찾고 테스트합니다. 지문 음성은 한 번만 재생되고, 녹음은 공개된 15점 루브릭의 세 축으로 채점합니다.

배정은 근로 자격, 일정 가용, 통역 실력 검증 순입니다. 의뢰인은 비공개 비교 화면에서 테스트가 확정된 후보를 가명과 점수로 보고, 한 명을 고르면 실명이 공개됩니다. 싱가포르 요청을 포함해 진행 중인 요청은 MetaPret 게시판에 공개됩니다.

검증된 통역사는 지금 서울에 가장 많고, 검증은 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전체 방법은 테스트 방법에, 도시 정보는 싱가포르 페이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Page schema)

Q: 싱가포르 컨퍼런스에는 동시통역과 순차통역 중 무엇이 맞나요?

A: 청중이 많은 기조연설, 전체 세션, 패널은 부스와 수신기를 쓰는 동시통역이 대체로 맞습니다. 부대 미팅이나 투자자 1:1 미팅은 순차통역이 맞습니다. 두 방식을 함께 쓰는 행사가 많습니다. 수행통역 vs 동시통역을 참고하십시오.

Q: 동시통역에는 통역사가 몇 명 필요한가요?

A: 언어쌍마다, 부스 하나에 최소 두 명이 번갈아 맡습니다.

Q: 통역 부스와 수신기는 누가 준비하나요?

A: 보통 주최 측이 행사장이나 AV 업체를 통해 준비합니다. 부스 위치, 음성 신호, 수신기 수량, 기술 점검 시간을 일찍 확정하십시오.

Q: 싱가포르에서 한국 연사에게는 어떤 언어쌍이 필요한가요?

A: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공용어가 영어이므로 보통 한영 통역입니다. 청중 일부가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 일한다면 주최 측과 추가 부스를 계획하십시오.

Q: 컨퍼런스 통역사는 얼마나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A: 프로그램이 정해지는 대로 일찍 요청하십시오. 후보를 테스트하고 연사 자료를 모을 여유가 생깁니다. 급한 요청도 가능하지만, 기간이 짧으면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저자 소개

김다훈은 MetaPret 창업자이자 현직 영한 통역사입니다. 군 정보, 국제협력, 기업 비즈니스 통역에 걸쳐 약 100건의 통역을 했고, 현장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분기마다 무게가 큰 의뢰 몇 건을 직접 맡습니다.

회사 소개 · 문의: cs@metapret.net · LinkedIn


관련 가이드

검증된 통역사 매칭 시작하기 →

MetaPret이 매칭 전에 통역사를 테스트하는 방법